미신의 속박에서 해방되는 길

흔히 미신 혹은 토속신앙으로 불려지는
일들은 여러나라에 퍼져있고 별다른 두려움없이
그러한 일들에 접하게 되고, 영향을 끼칩니다.

미신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superstition)는
“위쪽”을 의미하는 라틴어 슈퍼(super)와
“서다”를 의미하는 스타레(stare)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전쟁에서 살아 남은 전사들은 실제로
슈퍼스티테(superstite)라고 불리었습니다.
전쟁에서 동료 전사들보다 오래 삶으로,
문자적으로 말해서 그들 위에 “섰”기 때문입니다.

「미신」(Superstitions)이라는 책에서는
그러한 유래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미신은,
여러 시대에 걸쳐 미신을 타파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 위에 우뚝 서 있는 셈이다.”

미신이 끈질기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보여 주는
예를 몇 가지만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 재벌 회사의 회장은 몸에
항상 특별한 돌을 지니고 다닙니다.

무역 전시회를 처음으로 성공리에 마친 후부터,
그 여회장은 집 밖에 나갈 때는 항상 그 돌을 가지고 갑니다.

아시아 회사의 중역들은 대규모 사업 거래를 하기에
앞서 흔히 점쟁이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한 운동 선수가 열심히 훈련을 했으면서도
자기가 승리하게 된 것은 입고 있던 옷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그 후에 있은 대회에서도 그 옷을
빨지 않은 채 계속 입고 출전합니다.

한 학생이 시험을 볼 때 특정한 펜을 사용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후로 이 학생은
그 펜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성서를 아무 데나 펴서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구절을 읽습니다.

그 구절에 나오는 말이 바로 그때 자신에게
필요한 특별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점보 제트기가 이륙하기 위해 굉음을 내며
활주로로 질주하자, 몇몇 승객이 손으로
십자가를 긋습니다. 또 어떤 승객은 비행 중에
“성” 크리스토퍼 메달을 어루만집니다.

분명히 오늘날에도 미신은 매우 널리 퍼져 있습니다.

사실, 코네티컷 대학의 심리학 부교수인
스튜어트 A. 바이스는 자신의 저서
「주술에 대한 믿음―미신의 심리학」
(Believing in Magic―The Psychology of Superstition)
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가 과학 기술이 진보한 사회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미신은 그 어느 시대 못지 않게 널리 퍼져 있다.
오늘날 미신이 어찌나 깊이 뿌리 박혀 있는지
미신을 타파하려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정도입니다.

검은 고양이가 자기가 가는 길을 가로질러 가는 것을
불길한 징조로 여기거나 사다리 아래로 걸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13일의 금요일은 운이 나쁜 날이며
건물의 13층은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4자를 죽을 사(死)자로 생각하고
싫어하며, 모든 고층 빌딩에 4층을 F층로
바꾸어 부르고 있으며,

이사가는 날 손없는 날을 잡으려고 그날을
점치는 곳에 가서 물어보고 결정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이사가는 기간을 1년에 한번
정하여 신구간 이라고 부르며 그 기간에 일제히
이사가는 풍습이 아직도 있습니다.

설날 아침에 여자가 먼저 집에 들어오면 일년내
재수없는 일이 닥친다고 하여 남자가 먼저 들어간
다음에 여자가 들어가야하는 일이 있으며

그러한 미신들은 터무니없는 생각인데도
끈질기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타당한 증거도 없으면서 그러한 행동이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미신 사전」(A Dictionary of Superstitions)이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은 어떤 특정한 물건이나
장소나 동물이나 행동은 길하다고
(좋은 징조이거나 마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어떤 것들은 불길하다고
(좋지 않은 징조이거나 불운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아메리카나 백과 사전」 국제판에서는
미신이 끈질기게 이어져 내려오는
현상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어느 문화에든, 보존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재해석되어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는
오래 된 관습이 있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 미신을 믿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우리의 유전자에 미신을 믿으려는
성향이 내재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증거는 사람들이
배움의 결과로 미신을 믿게 된다고 알려 줍니다.

스튜어트 A. 바이스 교수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미신적인 행동도 대부분의 행동과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습득하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나무를 두들길 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배워서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어디에서 많은
미신적인 신앙을 받아들이게 됩니까?
많은 미신은 소중히 여겨지는 신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먼저 가나안 땅에
거주했던 사람들의 종교에는
미신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성서에서 알려 주는 바에 의하면,
가나안 사람들은 점을 치고, 주술을 행하고,
징조나 마술에 의지하고, 다른 사람을 주문으로 얽매고,
영매와 앞일을 예고하는 자에게 조언을 구하고,
죽은 자에게 묻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 역시 그들의 종교와
관련이 있는 미신으로 유명하였습니다.

그들도 가나안 사람들만큼이나 열렬하게
신탁과 점과 주술을 신봉하였습니다.

종교와 미신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주는
두드러진 예로서,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이 장려하는
기념일인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미신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미신에는, 겨우살이 나무 밑에서 .
키스를 하면 결혼을 하게 된다는 기대와
산타 클로스에 대한 여러 가지
미신적인 신앙이 포함됩니다.

손가락으로 십자가를 그으세요, 모자에 침을 뱉으세요
(Cross Your Fingers, Spit in Your Hat)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사람들이 미신에 의지하는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어쩔 도리가 없는
행운’이나 ‘우연’에 달려 있는―상황에 직면했을 때,
미신은 더 큰 안도감을 갖게 해 준다.”

과학이 여러 면으로 인간의 처지를 개선해 주었는데도,
인간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과학이 초래한 문제들로 인해 불안감이
오히려 가중되었습니다.

바이스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신이나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한
신앙은 우리 문화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을 이루고 있다. ···
동시대 사람들이 우리의 불안감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월드 북 백과 사전」에서는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미신은, 사람들이 ···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한,
아마 생활의 일부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미신이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생각을 단숨에 일축해 버리거나
그 위험성을 과소 평가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스튜어트 A. 바이스 교수는 자신의 저서
주술에 대한 믿음―미신의 심리학」에서 이렇게 경고합니다.

“미신으로 인해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심령술사, 점술가, 수점술사(數占術師), 타로 카드(Tarot-card)
해석가에게 많은 돈을 쓰거나, 미신적 의식(儀式)으로 인해
문제가 있는 도박을 계속하게 된다면 그러하다.”

미신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도록 허용한다면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무해해 보이는 많은 미신적 행위 배후에
사악한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당신은 놀랄지 모릅니다.
하지만 성서는 사탄이 “빛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알려 줍니다.
(고린도 둘째 11:14)

사탄과 그의 수하에 있는 악귀들은 위험한 행위들이
무해해 보이게, 심지어 유익해 보이게도 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그들은 전조를 꾸며 낸 다음
그 전조대로 이루어지게 함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러한 징조가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생각하도록 속일지 모릅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은 사실상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자신의 생활을 주관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발적인 사건 즉 우리 모두에게 닥치는
“때와 예기치 못한 일”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도 9:11)

그러한 우발적인 사건은 “불운”이 심한 변덕을
부려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자기의 생명이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안개입니다.”
(야고보 4:14)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적절한 조처를 취해서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지식을 반드시 올바른 근원에서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신뢰할 만한 지식의
올바른 근원은 성서의 저자이십니다

성서에는 어떤 예언이 들어 있습니까?

성서에서는 하느님께서 가져오실 신세계에서는
아무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통을 겪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때에 살게 될 사람들에게
하느님께서 하시는 이러한 보증에 유의해 보십시오.

“[내 백성]을 떨게 할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미가 4:4.

더욱이 성서는 하느님께서 “손을 펴시어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시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시 145:16)

이 약속이 이루어지려면 아직도 멀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서는 오래 전에, 우리가
현재 지상에서 보고 있는 상태가 우리가 현 악한
제도의 “마지막 날”에 살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디모데 둘째 3:1-5.

머지않아 사랑 많으신 창조주께서는 이러한
악한 상태를 없애실 것입니다. 그분은
세계적인 불안과 고통의 원인인 전쟁을 모두
그치게 하실 것입니다. 게다가 미움과
이기심과 범죄와 폭력도 영원히 옛일이 될 것입니다.

성서에서는 이렇게 약속합니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풍부한 평화
가운데 참으로 더없는 기쁨을 얻으리라.”
(시 37:10, 11.)

그러한 신세계에서 사람들이 누리게 될 많은
축복들 중에는 건강이 있습니다. 심지어
더는 죽음과 그에 따른 슬픔도 없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친히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계시 21:4, 5.)

그때에는 오늘날 인생을 바꾸어 놓기도 하고
망쳐 놓기도 하는 우발적인 사건의 노예가 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전세계에 미신에 속는 일이 없을 것이며
미신에 두려움 때문에 행동의 자유가
제약받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미신 때문에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과 함께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하여 걱정하고
두려워 할 필요가 없게 될것입니다.

미신을 조장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을 이용하고
생활을 사로잡고 불편하게 한 모든 것들이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그것을 조장하는 사탄 마귀와 악귀들
그리고 그들의 인간 종들과 제도들이
우리 주위에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살고싶은 마음이 있다면
성서의 정확한 지식을 얻기 위하여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갈망하여 미신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열렬히 ,기도하며 참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참 진리를 발견하게 될것이고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지식을 발견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집을 방문하는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성서연구를
부탁하여 미신에서 완전한 자유를 갖게되기 바랍니다